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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투자를 해본 후 꼭 읽어볼 책 <쉽게 배우는 시스템 트레이딩> [책 리뷰]책 리뷰 2022. 10. 15. 15:05728x90반응형
1. 이 책에 대한 사담
이 책도 퀀트투자를 서점에서 검색하던 도중 찾았던 책이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책을 사는 금액자체가 부담스럽다보니 그냥 마킹만 해두고 있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다른 책을 빌리던 도중 이 책도 같이 빌려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퀀트투자를 해보고 나니 공감가는 내용도 유용한 내용들도 많이 있어서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사실, 막상 책장을 보니 퀀트투자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책들은 모두 사서 봤던 거 같다.) 그런데, 직접해보지 않으면 중요성에 대해 적게 느낄 수 있는 점들이 있어서 퀀트투자 전과 후의 책의 느낌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직접 투자해본 후에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책 자체는 굉장히 실용적인 편이라고 생각한다.2. 이 책의 내용과 느낀 점
2-1. 시스템 트레이딩을 위한 환경구축과 준비
#시스템 트레이딩을 위한 시스템 개발
시스템 개발에는 프로그램 개발 환경에 따라 예스트레이더와 같은 증권사 application내에서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 openAPI를 이용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증권사 application은 자동매매툴로, 전략시뮬레이션부터 실시간 자동주문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략식을 작성할 수 도 있다고 한다.이 사이트를 참고하면 전문가들의 도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https://www.yesstock.com/ ) 아래는 툴과 툴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정리해둔 것이다.예스트레이더
제공 증권사 : 유진투자선물,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NH선물, 하이투자선물, 한국투자증권, 이베스트 투자증권
사이보스 트레이더
제공 증권사 : 대신증군
시그널 메이커
제공 증권사 :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증권사 application으로 해외 선물, 가상화폐도 거래가 가능하다.(가상화폐이 경우 예스트레이더코인 이라는 자동매매툴이 따로 있다)
#프로그램 개발의 순서1. 종목선정
2. 전략설정
3. 코딩
4. 성능분석
5. 최적화 및 전진분석
6. 모의 투자
7. 실전매매
1. 종목선정
시장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에 적용할 종목을 선정한다. 대부분의 유동성 금융상품이 대상이 될 수 있다
2. 전략설계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로, 매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프로그램화하기 위한 구체화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순서도의 형식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3. 코딩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수립된 전략을 프로그래밍 코드로 구현한다.
4. 성능분석
전략의 코딩이 완료되면,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산출된 성능 보고서를 기준으로 전략의 성능을 평가한다. 만약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원인을 분석해 2. 전략설계 단계로 다시 돌아간다.
5. 최적화 및 전진분석
전진분석을 통해 완성된 전략의 유효성 및 성능을 분석하고, 최적화 방안 등을 수립한다.
6. 모의투자
재검증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7. 실전 매매
전략들을 통해 실제로 실행해본다.2-2. 전략 알고리즘에 대하여
#알고리즘의 유형
알고리즘의 전략 유형은 크게 추세와 관련된 전략들과 그 외 기타 전략으로 나눌 수 있다. 추세 관련 전략들은 추세추종 전략과 역추세 전략으로 나뉘고, 그 외 기타전략에는 패턴인식 전략, 변동성 돌파 전략 등이 있다. 추세 추종 전략과 역추세형 전략의 경우 https://young040511.tistory.com/118 https://young040511.tistory.com/109?category=1063644알고리즘 투자자, 퀀트투자자들을 위한 숨은 꿀책! [책 리뷰]
이 책은 영풍문고에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이 귀여운 녀석을 사러 간 후에 책을 구경하던 도중에 퀀트라는 검색어로 책을 검색하던 도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빼꼼 나와있는 책이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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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런스 벤스도프의 passive income의 비결 [책 리뷰]
1. 이 책에 대한 사담 전에 <자동으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주식투자>라는 책에 대해 리뷰를 작성한 적이 있었다. 나에게 퀀트투자의 면에서 매우 인상깊었던 책이었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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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들을 참고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역추세형은 과대낙폭, 과열 증상이 나올때 반대의 포지션을 통한 이득, 추세 추종은 추세를 따라가며 이득을 보는 전략을 의미한다.
패턴 인식은 표준 패턴과 입력패턴을 빅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변동성 돌파 전략은 임계치나 범위이상의 변동성이 발생할 경우 그 방향으로 포지션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책에서 이 알고리즘을 예스트레이더를 통해 짜는 방법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니 만약 직접써보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면 좋을 거 같다.
# 수익 청산 방식
이 책에서 꽤나 유익하게 얻어갈 수 있는 부분이었다. 수익 청산 방식에는 크게 추적청산, 손익분기점 청산, 고정청산, 목표이익청산 등이 있다.
추적정산 방식은 포지션의 갱신된 최고 수익값으로부터 일정 비율 만큼의 하락이 이루어질 경우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 안에 ATR, 비율, 금액 또는 포인트, 구간 또는 범위, 샹들리에 스톱, 요요스톱 등으로 나눠지는 데 책에 ATR, 샹들리에스톱, 요요스톱에 대해 나와있다. 샹들리에 스톱의 경우 https://young040511.tistory.com/109?category=1063644알고리즘 투자자, 퀀트투자자들을 위한 숨은 꿀책! [책 리뷰]
이 책은 영풍문고에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이 귀여운 녀석을 사러 간 후에 책을 구경하던 도중에 퀀트라는 검색어로 책을 검색하던 도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빼꼼 나와있는 책이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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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나와있는 청산방식이다.
손익분기점 청산은 수익이 특정 구간 도달 후에는 원금은 적어도 확보하겠다는 목적을 가진 청산 방식이고, 고정 청산 방식은 수익률, 금액을 정해 청산하는 방식이고, 목표 이익청산은 수익목표값을 미리 정해놓고 청산하는 방식이다.
#전진분석이란?
전진분석이란 과거 데이터의 일정 구간에서 시스템을 최적화한 후 그 결과를 일정 구간에 적용해 시뮬레이션해서 실제 매매에서도 신뢰할만한 결과가 나올지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를 진행하는 이유는 과거 모든 데이터를 통해 최고의 수익률을 내는 방법을 짜면 과최적화, overfitting의 문제가 발생하여 현실에 오히려 괴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동식 전진분석, 고정식 전진분석이 있다.
이동식 전진분석은 최적화 시작시점을 옮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15~2017년 데이터를 사용해 최적화 후 2018에 테스트 해보고, 2016~2018년 데이터를 사용해 최적화 후 2019년에 테스트 하는 등의 행동을 반복하여 적절성을 판단하는 방법이다. 고정식 전진분석은 과거의 데이터를 누적해 최적화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15~2017년 데이터를 이용해 최적화 후 2018년에 테스트, 2015~2018년 까지 이용해 최적화 후 2019년에 테스트, 2015~2019년까지 이용해 2020년에 테스트 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새로운 데이터로 예전 데이터들을 이용해 최적화 된것을 시험한다는 점에서 모의투자도 일종의 전진분석이라고 볼수도 있다.2-4. 책 속 중요한 Q&A
책에서 몇가지 소제목은 Q, 내용은 A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구성해 Q&A의 형태를 띠는 경우들이 있다. 이제부터 그 Q&A부분들에 대해 다루려고 한다.
#Q: 승률과 손익비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A: 승률은 진입이후 청산까지 했을때 이익이 날 비율, 손익비는 평균이익을 평균 손실로 나눈 값으로, 한번 매매를 완료했을 때, 이익이 날 수도, 손해가 날 수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어느쪽의 크기가 큰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물론 당연히 둘다 높으면 좋다. 하지만, 둘다 높은 것을 충족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한쪽이 지나치게 낮은 것도 힘들다. 둘다 적정한 수준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승률과 손익비를 통해 본 기대수익률이 비슷할 경우 어느 쪽이 높은게 좋을까라고 한다면 승률이 높은 게 좋다. 그 이유는 바로 심리적 안정감때문이다. 손익비에 비해 승률이 사람의 눈에 직관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훨씬 직접적으로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Q: 투입 자본금과 매매투입 비율은 어떻게 산정하는 것인 적정한가?
A: 이 부분은 문병로의 메트릭 스튜디오라는 책에서도 나왔던 내용이다. 켈리공식을 이야기했었다. 그 당시에는 잘 이해도 되고, 사용 가능해보였지만, 직접 매매해보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승리확률과 수익손신리븅리 보장되어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 https://young040511.tistory.com/42[책 리뷰]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최근에 데이터를 통한 투자, 퀀트투자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심지어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교수님이시길래 한번 대화를 나눌 기회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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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공식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다른 방식은 손실가정 산출방식라는 방식으로 수익률이 고정되지 않은 방식에 대해 사용할 수 있다, 식은 아래와 같다.투입자본금 = 1회 거래 금액 + [손실가정산출 금액 *(1.5- 승률)]
(이때, 손실 가정산출 금액 = 일가능 최대 손실 금액 *D로 산출가능하다)
D = 손실 가정 누적 일수
단, 손실가정산출금액은 MDD이상이다.
D는 주로 20D를 사용한다.
#Q: 전략의 변수 최적화는 정기적으로 필요한가?
A: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전략 알고르즘 자체가 robust(극단값, 이상값에 영향을 적게 받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다.) 하지 않을 경우 주기적으로 최적의 변수를 새롭게 반영한다고 해서 성능개선이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사람의 생각이 반영된 최적화의 경우 손익 상황에 맞춰 이랬다 저랬다 할 가능성이 노다. 그럴 경우 차라리 바꾸지 않고, 성능에 대해 냉정히 검토하는 것이 잘못되는 원인을 찾는 것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한다.
#Q: 봉데이터 완성 전의 노출손실 위험은 어떻게 관리해야하나?
이 부분의 경우 내가 직접 퀀트투자를 운용하던 도중 많이 느꼈던 문제이다. 코스닥 지수를 통해 그날 투자할지 그날 투자를 중단할지 결정하는데 아침에는 매수 신호였다가 장마감때쯤 보면 매도 신호인 경우가 있었다. 이 부분의 질문이 나의 이런 상황에 대한 어느정도의 답이 될 수 있었던 거 같다. 이처럼 봉이 완성되기 전에 신호가 바뀌는 이런 상황을 봉 데이터 완성 전의 노출 손실 위험이라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전략 실행 차트의 설정 주기를 짧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혹은 봉 주기와 관계없이 일정이상의 하락에 즉시 청산하는 방법도 하나의 대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좋은 질문, 놓칠만한 질문과 관련된 답변이 있으니 책을 참고해보자.3. 맺는 말
이 책은 디자인은 그냥 양산형 책의 느낌이 났으나, 그 내용의 유익성은 충분히 크다고 느꼈다. 다만, 초보자가 읽기에는 바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예스트레이더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는 있지만, 사용하기에 부족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는 건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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