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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중요한 건 데이터야!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책 리뷰]책 리뷰 2022. 9. 29. 02:01728x90반응형
1. 이 책에 대한 사담
이 책은 무료 책이 갖고 싶어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당첨되어서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다. 첫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 한권을 공짜로 받고들뜬 마음으로 책을 빠르게 읽고 작성하게 되었다. 이 책의 원제는 <Don't trust your gut>로, Trust your gut라는 phrase로부터 온 것으로 보인다. 이 단어는 당신의 직감을 믿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원제는 "당신의 직감을 믿지 마라"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책에 보면 직감으로도 충분히 예측되는 내용들도 있긴 하다. 하지만, 여기에서 나의 직감을 의심하고, 실제 통계학적 결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급한 판단을 유보하라는 것이다. 처음 이 책을 볼때는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데이터들이 이용되는 방법 등을 다룬다고 생각했다. 책의 개요에서 이런 내용이 있진 않았지만, 이런 서술방식을 지니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전혀 달랐다. 이는 뒤에 후술하도록 하겠다. 하지만, 이 책, 기대 이상이었고 재미있었다.2. 이 책의 내용
이 책의 추천사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머니볼'을 넘어 '라이프볼'로
이 책에서는 전체적으로 검색 데이터, 납세자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끌어와 직관을 검증하거나 이를 반증하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전개방식을 지니고 있다. 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결과 보고서 정도의 책이라고 보면 좋을 거 같다. (그런데, 인생에 도움되는 주제를 곁들인.)
2-1. 부자들의 공통점
#백만장자가 많은 사업
이 내용은 이 책의 4장과 관련된 내용이다. 사업은 요식업부터 예술가까지 다양한 영역이 존재하는데 사업주가 상위 0.1% 부자인 회사의 비율을 보니 다음 6개 사업들이 두각을 보였다고 한다.
1. 부동산업(부동산 임대업, 부동산 관련 사업)
2. 자동차 판매업
3. 투자업
4. 독립예술가
5. 시장조사
6. 중간 유통업(내구재 도매업)이런 산업들의 경우 예술가를 제외하고, 법적으로 규제가 있거나 업계의 이미지 상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이유로찍혔다. 시장조사의 경우 과도한 전문성이 이유로 지목되었다.
예술가는 미국 내에서 본업을 예술가로 선택하지 않으면서도 예술가로 영위하는 사람이 있어서 실제로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런 식으로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insight와 데이터의 헛점이 생길 수 있는 요소들을 지적해주고 있다. 그리고 지역시장 독점이 부자가 되는 비결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아래는 부자가 되기 위한 체크리스트이다. 당신이 만약 사업자라면 참고해보자. 모두 예일 때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나는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는가?
나의 사업체는 냉혹한 가격경쟁을 피할 수 있는가?
나의 사업체는 초국적 대기업에 지배당하지 않을 수 있는가?2-2. 창업에 대한 통념과 오해
#창업에 대한 통념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애플하면 생각나는 창업자들은 젊고, 능력있는 외톨이 outlier들이 자연스레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래서 스타트업과 창업하면 젊은 능력있는, 집중하는 사람들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조사결과 미국 창업자들의 평균 연령이 41.9세이고, 우리의 예상보다 젊지 않은 사업가들이 예상보다 많이 창업하고, 수익성 높은 회사를 만든다고 한다. 이론적으로 60세의 스타트업 창업자가 가치있는 회사를 만들 확률이 30세의 창업자보다 3배 더 높다고 한다.
그리고 외톨이 outlier를 생각해보면 학교 생활, 회사 생활을 잘 하지 못하다가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을 떠올리기 쉬운데 실제로 그 분야를 잘 알던 사람이 계속 잘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위에 얘기한 부분은 모두 '확률'일 뿐이다. 매드사이언티스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그런 사람은 별로 없듯이, 우리가 생각하는 창업자의 이미지도 존재는 하지만 확률이 적기에 더 눈에 띠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책 내용을 통해 관련 내용을 더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데이팅앱이나 장기간 만난 커플들을 통해 분석한 성격의 중요성, 행복해지기 위해 당신이 하는 행동들 중 고평가된 행동들과 저평가된 행동 등 행복이나 연애와 관련한 데이터에 대해서도 재미있고 쉽게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평소에 다루는 관련 내용이 개인적 성공, 창업 쪽이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해두었지만, 유익성은 이쪽이 클지 몰라도, 재미는 연애나 행복의 부분에서 더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다.
3. 맺는 말
사실, 이 책은 요즘 내가 선호할만한 책은 아니다.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나는 최근에 정보가 많은 책을 읽고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정리하는 것에 책리뷰를 집중하다보니 적절히 뇌를 빼고도 읽을 수 있는 이런 사회분야 책은 읽지 않았던 거 같다. 하지만, 충분히 재미있었다. 또,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이 일반 대중들에게는 친숙함으로 다가가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금 더 학술적으로 사용한 기법, 이상치 제거 방식 등을 설명하는 해설본이나 해설 부분이 존재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서평단이어서 읽게 되었지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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