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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리뷰]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책 리뷰 2022. 7. 2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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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사이다 경제'라는 사이트를 본 이후에서였다. 이 책이 존재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이다 경제에 있는 강의를 보고 싶어 책에 쿠폰이 있다는 말에 책보는 김에 강의도 보면 좋지 라는 생각으로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근데, 책을 읽어보니 꽤나 인상깊고 좋은 책이었다.

    첫 챕터에서는 저자의 point, 실력을 길러나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는 처음에 500만원 정도의 돈을 가지고 스윙을 통해 30억까지의 돈을 벌고 그 이후에는 다양한 비상장사와 펀드에 투자하고, 둘의 비율을 적절히 가져가며 지금까지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먼저, 단타를 할 당시 저자는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 주식을 중요시하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1. 현재 거래량이 충분하거나 터질 때 천만 주 이상 터지는 종목
    2. 차트가 바닥이거나 좋은 조정을 받은 종목
    3. 재료를 가지고 있어 테마 형성 시 급등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
    4. 당일 시황

     

    하지만, 그는 단타를 하면서 정말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은 아래와 같은 조건과 깊게 관련된 회사라고 한다.

     

    • 없다가 생긴 것
    • 있다가 없어진 것


    그는 없다가 생긴 것과 없어진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갖기 위해 매일 주식시장과 경제를 관찰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현재의 작은 ‘시그널’을 관찰하고 과거의 사례와 연결시켜 미래를 상상해내는 것이 매일 관찰하는 행위를 통한 목표이다.
    이렇게 시그널을 관찰하는 과정 그리고 그 이후는 모두 그만의 투자 메커니즘 안에서 흘러가고 있었다. 그의 투자 메커니즘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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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꾸준한 관찰을 통한 지식의 축적
    2. 없다가 생기고, 있다가 없어지는 시그널을 발견(한국은 투자심리에 따라, 미국은 펀더멘탈에 따라 주가가 움직임에 주목)
    3. 매매결정을 위한 자신만의 실행전략(ex. 단타/스윙, 현물/선물/메자닌, 분할매수/매도)
    4. 자신이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시장이 흘러가는지 다시 관찰한다.
    5. 그 사이에서 변화를 감지하려고 노력하고
    6. 변화가 있을 경우 대응을 한다. (이 경우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
    7. 이후 이에 대한 일지를 작성한다
    8. 이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이 과정 속에서 그는 자신이 틀릴 수 있고, 그럴 경우 실수를 인정하고, 견해를 바꾸는 과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300억까지 버는 과정에서 그가 경험적으로 겸손함과 오픈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 또, 일지를 쓸 때에는 진입, 매도 가격, 진입 이유 등에 대해 쓰고, 상한가 기록 종목, 거래량 천만주를 넘긴 종목을 매일 정리했다고 한다. 이를 3년 넘는 기간동안 해온 그의 근성에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또, 매매일지에 그의 리포트에서의 카테고리, 목차도 참고할 수 있는 점이 있을거라 생각해 아래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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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널 리포트 카테고리 분류

    1. 당일 시장 포인트

    2. 전체 리포트 요약

    3. 전일 시장 이슈(등락표, 주도 종목 등)

    4. 3번의 변동이 생긴 이유분석

    5. 전일 시간외에서 변동이 있었던 종목과 이유

    6. 당일과 다음 날 주식시장 일정

    7. 차트 관심주

    8. 테마별 주요 뉴스(경제 일반, 경제변화/인구변화, 부동산, 국제-미 중 패권 전쟁, 미국, 유럽, 중국, 그외)

    (원자재, 국방, 대북 경제 협력, 정책, 대선, 정치권(정치 테마주), 환경, 미래차, 우주항공, 반도체, IT, 메타버스, 엔터, 코로나 19, 바이오, 주요공시 ...)

    이를 작성하기 위해 독자들에게 저자는 잠들기 전에라도 상한가와 거래량 천만주를 기록한 종목과 그 이유를 정리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 밖에도 그의 투자 메커니즘 안에서는 훨씬 자세하고, 그의 노하우가 녹아 든 듯한 내용들이 있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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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관찰과 정리를 통해 과거에 유사한 뉴스로 주가가 움직인 전례가 있는지를 살펴본다. (시그널의 흐름 주시)

     

    • 다음 사항에 속하는 주식의 경우 투자하지 않는다.(삼성전자를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책에서 보자)
    3년 연속 적자인 종목
    CB 및 BW 전환일, 제3자 배정 보호예수 만기일, 스톡옵션 전환일이 얼마 안 남은 종목
    최근 2년간 자기자본 대비 적자가 50%를 넘은 적이 1번이라도 있었던 종목
    관리 종목과 환기 종목
    삼성전자
    스팩주
    우선주
    남이 추천한 종목
    • 다음과 같은 규칙을 잘 지켜 매수 매도 한다.
    실전형 매수 규칙 실전형 매도 규칙
    1. 없다가 생긴 것, 있다가 없어진 것을 체크한다. 이를 캐치하는 능력이 생기면 큰돈을 벌 수 있다. 1. 재료 소멸로 판단되는 이슈라면 절반 이상의 비중을 덜어낸다.
    2.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구분하라. 불확실성 상태에서 리스크로 확정되는 순간이 주식 투자하기 좋은 때이다. (불확실성은 측정이 안되는 반면에 리스크는 명확하게 측정이 되는 차이가 존재한다) 2. 오너 리스크일 경우 절반 이상의 비중을 줄인다.
    3. 유동성관련이슈, 정부정책, 투자는 매수에 영향을 준다. 3. 강한 지지선을 깨는 경우 반드시 회사에 전화해서 악재가 있는지 확인하고, 매수이유를 재점검해본다.
    4. 대기업 정책 변화는 새로운 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시해야 한다. 4.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급등이 나올 경우 비중을 절반이상 줄인다.
    5. 기업의 실적을 높이는 이슈는 어떤 주식이든 중요함. 그리고 정책변화, 신사업으로 인한 경우 일시적이지 않을 경우가 높음 5. 스윙, 장기 투자 매매 시 예상보다 많은 평가 수익을 거두고 있을 경우 반드시 비중을 줄이기 시작한다.
    6. 시황과 업황을 고려하라. 시황이나 업황이 좋지 않다면 매수 수량을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여라 6. 뇌동매매로 매수했다면 무조건 전량 매도한다.
    7. 거래량 많은 업황을 크게 보고, 종목도 호가가 많은게 좋다. 7. 언제나 원칙을 갖고 매수했는지 살핀다. 원칙에서 어긋난 매매라면 그 즉시 물량을 줄인다.
    8. 차트상 바닥이나 조정중인 종목을 고르자. 8. 심리적으로 일희일비하거나 조금더라는 생각이 들거나 자만할 경우 물량을 줄이거나 쉰다.



    다음 챕터에서는 케이스스터디와 그 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내용은 크림, 에스엠랩 등 다양한 상장, 비상장사의 투자과정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부분도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또, 그 과정에서 실제 signal report의 일부를 적어주며 내용을 적은 것은 일품이다. 여기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이 몇가지 있었다.
    첫 번째로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다음 해 상장할, 상장 예정인 유니콘들을 찾아 관련주를 정리하는 것이다. 유니콘 대어 2022년 등의 검색을 통해 관련주 들을 정리하여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기억이 남았던 내용은 기술적으로 주식을 볼 때 볼만한 내용에 대해 집어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150억봉, 500억봉의 거래금액, RSI를 18일, 30일로 설정한 2개의 지표가 30 하향돌파할때 분할매수를 매수하는 전략, 디마크라는 지표를 분봉에서 사용하여 저항선을 뚫을때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올 경우 상승하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용하는 전략 등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억남는 내용은 메자닌이라는 투자가 기억에 남았다. BW, CB, CPS 등의 메자닌 투자 상품의 경우 원금 보장과 리픽싱에 따른 이익까지 꽤나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였다. 투자방식에 대해 더 찾아보고 싶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실전에서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노이즈, 우리들이 조심해야 할 심리적 자세,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담고 있다. 이 부분도 책에서 더 깊게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내용 중에서는 그가 작성한 주식공부 100일 챌린지가 있다.

    • 자신의 이력을 먼저 적고 주식과 연결될 수 있는 것을 찾아본다.(3일차)
    • 전날 상한가를 간 종목과 거래량 천만주 이상을 기록한 코스피, 코스닥 종목을 찾고, 어떤 사업을 하는지 체크한다. 공부한 템플릿이 책에는 제공되어 있다. 참고해보자(4~40일차)
    • 이제부터는 이정리를 자기 전에 완료한 후 새벽 4시에 포털뉴스, 경제 전문 매체, 해외 매체 뉴스를 읽는다.(41~50일차)
    • 복습했던 정리 내용과 새벽 예습내용을 연결하며 내용을 추정하며 관찰을 기록한다(51~60일차)
    • 지식 -> 시그널 -> 실행 전략 결정 -> 주시 -> 변화 감지 -> 대응 -> 반성 -> 반복의 과정을 느끼며 계속 51~60일차의 행동을 반복한다. (61~70일차)
    • 천천히 실제매매를 하며 위의 행동을 반복한다(71~100일차)


    이 행동을 현재 하고 있는 활동들이 끝나고 내년 봄이 되면 꼭 시작해보고 싶다. 군대에 가서 연속성이 끊어질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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