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편안하게 고수익내는 퀀트&커버드콜 전략

1. 여는 말

 

이 책은 서점에서 퀀트와 관련된 책들이 더 있을까 찾아보며 찾다가 발견한 책이다. 커버드콜을 보고, 옵션이나 파생상품에 대한 얘기를 다루는 거 같아서 조금은 알고 있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적당히 책 소개를 읽어봤을 때 헷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 거 같아 직접 이 방법을 이용하지는 않더라도 이론적인 방법 정도는 미리 알아두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 줄거리 및 내용

초반에 나왔었던 내용은 여느 퀀트투자 책과 비슷했던 거 같다. 처음에는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편향 등을 소개하며 지속적 성과와 투자를 위해서는 변동성이 낮은 방식이 필요하다고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상관계수를 가진 서로 다른 전략을 함께 운용하거나 이 책에서 다루는, 롱숏전략, 커버드 콜옵션 전략, 합성옵션 전략 등을 통해 변동성을 줄여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자산운용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롱숏전략의 경우 주가지수선물매도, 금속선물매도 등 숏포지션을 할 수 있는 금융상품들에 대해 숏포지션을 이용해 하락에 대한 헷지를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의 경우 숏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대상이 제한되어 있고, 개인의 경우 주식을 공매도하기는 어렵고, 파생상품이 선물을 이용한 숏포지션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식 종목간의 롱숏은 불가능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롱숏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첫 번째는 두 개의 투자 대상 중 한 개가 나머지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명확하게 차이가 나도록 좋아야 하고, 두 번째로 상대적으로 나쁜 투자대상으로 숏포지션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주식시장에 대한 숏포지션, 퀀트 전략을 통한 랭킹시스템에 대해 롱포지션을 만드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커버드 콜 옵션 전략의 경우 선물매도가 아닌 콜옵션매도를 통해 손실을 방어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옵션의 경우 만기가 있고, 행사가격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 점이 생각보다 알아야 할 점들을 많게 만든다. 

합성 옵션 전략의 경우 간단히 얘기해 다양한 행사가격, 방향성을 가진 옵션들을 합성하여 변동성을 줄이거나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에서 전략을 분석할수 있는 키움증권의 HTS를 보여주며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공부가 많이 필요해보인다. 

 

 

 

3. 결론

 

이번 책의 경우 사실 어려운 내용들이 많이 있었으나, 결국 결론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으면서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금융상품, 전략 등을 결합하여 헷지를 하는 것이 목표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근데, 아직까지 파생상품들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합성상품은 위험하기도 하기 때문에 충분한 공부와 통계적 결과를 가지고 접근해야 할 거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헷지하는 방법을 이론적으로라도 미리 알아둔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