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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 있는 베스트셀러, <역행자> [책 리뷰]
    책 리뷰 2022. 9. 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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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책에 대한 사담

     

     이 책을 읽어볼까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이 책을 모를 수는 없었다. 인터넷부터 너무 많은 곳에서 광고하고 있었고, 또한 유튜버 자청의 존재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명하기만 한 책은 아닌지 구매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실친의 블로그를 볼일이 생겼었고, 이를 보는 과정에서 충분히 사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한 후 읽어보게 되었다. 읽어본 결과 평소에 읽던 경제적 자유에 관련된 책과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자신의 경험적 상황을 투영하여 실제로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 해야 할 행동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거처럼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자신의 뇌를 새롭게 reprogramming하기 위한 routine과 과정에 대해 좀 더 다루고 있다고 느꼈다. 메타인지, 자기객관화 등의 내용이 나오는데 뇌과학과 관련시킨 자기계발서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에서 저자가 심리학을 전공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와 관련있어 보인다. 

     

     

    2. How to optimize your brain

    이 책에서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을 따르는 '순리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5%정도의 희귀한 사람만이 '역행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7단계를 거쳐 자신을 순리자에서 역행자로 바꾸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 7단계는 아래와 같다.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이 7단계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항상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하는데 그 기본적인 원칙은 아래와 같다.

    1. 하루 2시간 동안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나머지 시간은 쉰다.
    2. 하루에 한 번, '5분 생각'의 시간을 갖는다.
    3. 적극적으로 놀고 7시간 이상 숙면한다.

    기본적 원칙을 생각하며 7단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자. 

     

    2-1. 1단계, 자의식 해체

    #자의식 과잉 

    먼저, 우리는 사람들이 순리자로 살아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 이러한 자기계발서, 투자서들이 세간의 관심을 이끌고,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더라도, 성공하는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을까? 필자는 운과 실행력의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이 책에서는 그 이유를 자의식 과잉에서 찾고 있다.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어 돈을 버는 방법론을 애써 무시하거나 진정한 예술을 위해 디자인에 대한 정신을 지키기 위해 사업성을 훼손하는 등의 예시를 책에서 들고 있다. 상황을 냉정하게, 계산적으로 보지 못하고, 실제로 생각해보면 이유가 별로 없는 감정적인 이유로 순리자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자의식 과잉은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의 고착화, 자존심, 건들면 안되는 스위치 등 정도로 이해하면 편할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의식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그렇다면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의식 해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른바 자의식 해체의 3단계를 통해서 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단계. 탐색
    2단계. 인정
    3단계. 전환

     1단계는 탐색이다. 때때로 어떤 발언, 행동 등에 자신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그것이 자신의 자의식이 문제가 되어 일어난 현상은 아닌지 성찰하는 과정을 가지는 것이다. 

     2단계는 인정이다.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3단계는 전환이다.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플랜을 만든다. 

     

    여러분들의 자의식을 탐색을 위해 다음과 같은 고민을 시간날 때 한번씩 해보자

    • 나는 어떤 발언에 과민 반응하고 기분나빠할까?
    • 이 행동이 내 자의식 과잉에서 오는 것은 아닐까?

    2-2. 2단계, 정체성 만들기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은 아니지만, 얼마 전에 유튜브영상에서 이런 내용을 본적이 있었다. '일본이 잃어버린 10년이 잃어버린 30년이 된 것은 본인들의 문제가 크다'라는 내용이다. 이 내용의 사실여부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뜻은 당시 소비가 안되던 악순환 속에서 언론에서도 지금 경제가 안좋다고 하고,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앞으로 경기가 안좋으니 소비를 줄여야돼 라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이 일종의 양성피드백으로 작용하여 그 일을 계속해서 촉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한대로, 암시한대로 흘러간다고 이 책에서 얘기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정체성이 곧 우리의 모습을 결정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의 모습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정체성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체성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체성을 바꾸기 위해서는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고 싶을 때 적어도 10권에서 20권 정도의 그 분야의 책을 몰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어찌보면 내가 행하고 있었던 행동이다. 그간의 리뷰를 보면 몇권정도를 제외하면 투자에 대해 매우 많이 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에 대해서는 필요한 책, 강의를 들으며 퀀트투자, 알고르즘 투자를 준비할 예정이다.(빨리 종강했으면 좋겠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환경을 설계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가 그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우리를 몰아 넣는 방법이다. 기한을 정해놓고, 일을 시작하거나 주변사람들에게 얘기를 하고 다녀 나중에 눈치로 인해 포기하기 힘들게 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 방법은 집단 무의식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어느정도 환경설계하는 방법과 일치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동호회에 들어가듯이 자신의 현 목표에 관심있거나 관련있는 사람들의 모임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 모임에서는 자신의 현 목표를 주요 가치로 여길테니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방법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보다는 환경 설정을 통한 외압, 자신의 이성보다는 심리와 본성에 치중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전략을 뇌과학, 심리학 등에 입각하여 수립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2-3.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Imprinted genome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 <오래된 연장통>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현재 이해하기 힘들거나 현대사회에 적합하지 않은 행동들의 원인을 잘 살펴보면  우리가 원시시대 때의 습성들이 남아 현재에도 비슷한 행동을 한다는 진화심리학의 내용이 나와있다. 이 책도 다음과 같이 비슷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이 새로운 도전을 꺼리는 이유는 과거에 도전은 잘못되면 큰 부상이나 죽음으로 이어졌다. 그로 인해 진화심리학적으로 사람은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 유전자 오작동 극복하기

     

    도전회피경향만이 유전자가 현재에 오작동을 일으키는 유일한 현상은 아니다. 관련된 내용은 책에도 있지만, 책에서 추천하는 도서들이 있어 이 도서들을 책을 읽어본 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오작동의 종류를 파악하고, 자신이 유전자의 오작동에 의해 행동하고 있음을 깨닫고(이 부분은 1단계와 유사함을 보인다.) ,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행동, 계획을 수정하는 이 부분은 예시중심으로 책에서 주로 서술되어 있다보니 설명자체가 어려운 듯하다. 한번쯤 읽어 보는 쪽이 훨씬 좋을 듯하다.

     

    2-4. 4단계, 뇌 자동화

     

    #How to optimize your brain

    뇌 자동화를 하기 우해서는 먼저 뇌의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하기 위해서는 2년간 2시간씩 글쓰기와 독서를 하라는 조언을 준다. 필자도 책을 거의 매일 의식적으로 읽지만, 글 쓰는 습관이 들지 않는다. 현재 들여야 할 습관은 많은데 습관이 드는 것 같지는 않아 걱정이다. 한번쯤 들여야 할 습관을 evernote에 정리해서 해야 할 것들을 하는 게 좋을 듯하다. 

     

    이후에는 큰 그림을 그려 그를 위한 노력을 하라고 한다. 단기적 이익, 소득보다 장기적인 방안을 연구하라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작성하고 있는 블로그, 기획중인 전자책 등이 예시라고 볼 수 있다. 

     

    #How to amplify your brain

     

    이후 게을러진 뇌를 자극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지만, 주로 뭔가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이들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컨텐츠를 보거나 안 가본 길을 간다거나 새로운 장르의 음악, 운행 노선 모르는 버스타고 종점 가기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한다. 정말 새로운 자극을 뇌에 주는 것이다. 그 외에도 강조한 것에는 충분한 수면과 멍때리기가 있다. 최근에 그 간 못잤던 것들이 밀려오는 건지 23시만 되도 잠이 너무 오는데 그간 3,4시간 정도만 자다보니 새벽에 깨서 몸이 여러모로 힘들어서 그간 글을 못 썼다. 확실히, 앞으로는 수면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어보인다. 

     

    2-5. 5단계, 역행자의 지식

    앞 쪽까지는 마인드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면 여기서부터는 지식과 관련된 내용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여기에서는 기버이론, 확률게임적인 사고 등 역행자들이 갖추고 있는 삶의 태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 부분은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기버 이론에 대해서는 아래의 영상을 추천하기도 한다. 필자가 전에 봤었던 영상인데 관련된 내용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0Wl9K2gBIo&t=203s 

    # 타이탄의 도구들

    모였을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몇가지 기술들, 일명 타이탄의 도구들에 대해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는데,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온라인 마케팅
    크게 블로그, 인스타그램과 유튭,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정도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관련 책을 읽는 것을 가장 추천하고 있다.

    2. 디자인
    3. 동영상 편집 기술
    4. PDF 책 제작과 판매
    5. 프로그래밍

     

     

    2-6.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인 루트

     

    #돈을 버는 근본 원리

    현재, 매크로 경제 상태가 좋지 않으면서 스타트업 업계에도 혹한기, 겨울이 찾아왔는데 그로 인해 결국에는 진짜로 돈이 되는, 필요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한다. 똑같은 부분에 이 책의 저자도 포커스했다고 보여진다. 돈을 버는 모든 행위는 상대를 편하게 하거나 행복하게 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1. 정체성 변화

    2. 20권의 법칙

    3. 유튜브 시청
    - 투자 혹은 사업을 다룬 유튜브를 보는 것도 새로운 공부방법이다. 창업, 기업 경영, 부동산 투자, 경매, 주식 투자 등의 인터뷰를 보며 하루에 3개 이상 필기를 하고, 블로그에 느낀점, 내용요약, 깨달은 점 등을 적을 수 있다고 한다.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잠자기 전에 오늘 했던 생각 중 하나를 꼭 글로 정리해보자.

    5. 온라인, 오프라인 학습으로 학습하자(온오프믹스라는 오프라인 강좌 사이트, 클래스 101, 패스트캠퍼스 등의 온라인 강좌 사이트가 있다)

     

    사람의 유형에 따라 공부법과 함께 사람들의 경험정리를 해두었는데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2-7.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고 해서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실패할 일이 존재한다. 그 과정에서 결국 레벨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실패한 이유를 자신으로부터 찾으며 다시 1~6단계를 반복한다.

     

    3. 결론

    전체적으로 책이 경제적 자유보다는 오히려 뇌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사고를 짜는 방향에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다. 인문학이 필요하고, 스티브잡스가 강조했던 이유는 사람의 인성이 어떻고, 그런 내용은 너무 뜬 구름 잡는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부터 회사들은 사람들에게 스토리를 판다. 상품의 성능만큼 감성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UX, 마케팅 등이 부상하는데 그에 뇌의 작용, 생각이 관여되는데 이를 위해 인문학이 강조되어왔던 것이라는 나름의 결론을 내렸던 거 같다.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이 책을 읽은 후 좀 시간이 지난 후 리뷰를 하게 되었다. 이번 책은 읽으면서 데이 루틴을 전체적으로 정리하게 되었다. 다음이 내가 정리한 루틴의 일부이다. 

    매일 해야 할 것들
    1. 아침 명상
    2. 자던 자리 정리
    3. 매일 책 100페이지 읽기
    4. 매일 글 1편 쓰기

    정기적으로 해야 할 것들
    유튜브, 온라인 강의 시청 후 정리(일주일에 3번)

    최대한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관련된 다이어리라도 마련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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