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오늘부터 10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시작

간단한 총평

 

이 책은 지나가면서 광고가 보여서 그냥 자연스럽게 샀던 책이었던 거 같다. 아무래도 제목자체도 자극적인 편이다보니 초보자를 위한 책인만큼 초보자들을 위한 용어, 건물들의 종류, 임차인의 권리 등 알아둬야 할만한 내용들에 대해 잘 담아두었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통해 1000만원을 번 아들의 경매를 도와주며 낙찰 후 임차인이 들어 온 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까지 스토리텔링의 과정이 잘 적혀 있어 좋은 참고가 되고, 솔직히 경매로 소자본 투자에 대한 걱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책만 읽고 부동산 공부나 투자의 방향을 잡기는 어렵고,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생생하나, 사후처리를 해줄만한 사람이 뒤에 있다 라는 느낌을 책을 읽으며 지울 수가 없어 일부 독자들에게 공감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나에게 "내용은 괜찮으나, 도움은 안되는 책"정도로 남을 거 같다. 

 

부동산을 공부하는 방법

 

 부동산을 공부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책, 강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의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모의투자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주식의 모의투자 HTS처럼 프로그램이나 대회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매물이나 아파트의 매매, 전세, 월세가를 먼저 조사한 후 부동산중개소를 통해 매물의 존재여부, 시세는 얼마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전/월세를 구하는 세입자처럼 임대물건 개수도 파악해 공실이 날 위험에도 대비합니다. 실제로 매물을 찾은 뒤에는 직접 찾아가 매물을 살펴보고, 구입하고자 하는 매물이 생기면 대출을 비롯한 투자금을 계산해보고, 후에 투자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모의투자가 가능하다고 한다. 

 책의 경우 도서관에서 부동산이 들어간 책을 모두 읽어보고 그중에서도 스테디셀러들은 꼭 읽어보라 해서 조금 놀랐다. 책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강의를 찾는 방법, 부동산 모의투자 중 조사할 항목, 현재 시점 물건 가치 판단에 대한 개괄에 대한 설명이 없어 이 부분을 보완하면 더 좋을 듯하다. 

 

책에서 나온 투자 아이디어 중 충분히 조사해볼만한 것들

 

• 도시형 생활 주택 투자
• 노후한 다가구 주택 리모델링 후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용(초기자본이 많아야 함)
• 오피스텔 청약
• 경매 이후 인테리어

 

 책 곳곳에 취득세, 소득세, 양도세에 대한 정리, 건폐율, 용적률에 대한 설명, 임차인의 권리에 대한 설명이 있으나,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적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내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