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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책 리뷰 2022. 8. 17. 15:34728x90반응형
사실, 책을 보다보면 좋은 책이 있고, 별로 그렇게 흥미롭지 못하거나 내용 자체의 구성이 깔끔하지 않은 책이 있다. 이 책은 뭔가 인터넷에서 짜집기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는 책이었다. (디자인, 종이질감이 한몫한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경우 필자의 편견이니 미리 사과드린다.)
이 책은 먼저 암호화폐의 잠재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도권에 편입되어서, 국가들의 CBDC발행을 통한 시장의 성장 가능성,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24년쯤에 예측되는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 감소로 인한 희소성 증가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필자는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에서 봤던 거처럼 변동성을 통한 사람들의 유입과 화폐로써 가져야할 가치저장의 기능 사이의 딜레마, 얼마전까지의 하락장과 암호화폐 VC, 스타트업 시장에서 몸집불리기에만 신경을 써서 VC의 투자가 없다면 유지하기 힘들어하는 스타트업들의 모습을 봤을 때, 거품 등이 후에 문제가 되어 닷컴버블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암호화폐 시장에 큰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낙관론만으로 바라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책 리뷰] 암호화폐의 미래는?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
암호화폐를 투자해본 이후 많은 수익도, 많은 손실도 내보았다. 유동성과 변동성이 매우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식에 비해 재료, 테마(?), 추세 등이 훨씬 빠르게 바뀐다는 것을 느낄
young040511.tistory.com
하지만, 그럼에도 암호화폐 혹은 블록체인 기술이 분명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닷컴버블에 유명했던 기업들이 지금 있지는 않은 것처럼 지금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과연 지금과 같은 지위를 차지할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와 같이 아직까지 암호화폐에서는 현금흐름, 부채 등의 정보를 표현하는 객관적 지표가 아직까지는 없고, 프로젝트의 완성도, 커뮤니티의 활성화 정도가 암호화폐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이다. 다양한 사이트에서 가치를 평가한다. 예를 들어, 플립사이드크립토가 만든 FCAS, 크립토브리핑의 시메트리, 토큰인사이트, 쟁글 등에서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분히 참고할만한 내용이다. 그외에도, 그레이스케일의 포트폴리오, 코인셰어스의 포트폴리오,제미니 거래소 상장 목록 등이 유명합니다. 기업의 기업가치 평가할 때 사용하는 PER, PSR과 같은 멀티플도 https://www.tokenterminal.com 에서 최대한 나타내서 표현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 도미넌스, 거래소 비트코인 총량, https://whale-alert.io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고래들의 온체인데이터, 롱숏의 비율 등이 투자의 지표가 될 수 있다.
다양한 투자지표에 대해서 정보를 얻은 것을 제외하고는 아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투자지표를 보는 곳, 파악할 것들을 봐서 도움이 안되는 책은 아니었던 거 같다. 암호화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읽되, 신봉자가 읽지는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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